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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525회 작성일 200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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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 ‘안’ 제시하지 않아

19 - 2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21일 오후4시간 파업!


왠 적자타령!
6차 지부 집단교섭에서도 조합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15일 오후3시부터 알뜰생활관 5층에서 진행된 6차 지부 집단교섭에서 사측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부교섭이 6차, 중앙교섭이 9차에 이르고 있다. 사용자협의회 소속 사업장들이 여러차례 모여 논의를 했지만 통일된 안을 만들지 못했다. 경남지부 집단교섭 참가 16개 사업장중 2/3가 지난해 적자였다. 그래서 오늘도 지부의 요구안에 대한 사용자측 안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허재우 지부장은 “지금 까지도 임금교섭 관련 적자타령을 하는가? 이미 중앙교섭 9차까지 진행하는 동안 교섭위원문제, 사측 요구안 설명요구등으로 제대로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조정신청을 했고, 다음주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게 된다.
사용자측에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중앙, 집단교섭에 대한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차라리 녹음기를 틀어라!
3차교섭부터 통일된 안을 만들겠다고 했던 사측이 계속해서 ‘아직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하자 노조 교섭위원이 “자체로 논의할 시간까지 줬는데,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렇게 교섭할 바에야 차라리 녹음기를 트는 것이 더 낳겠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일을 어렵게 풀지마라!
사측대표가 “중앙교섭과 집단교섭 요구안은 차이가 있다. 임금의 경우 각 사별 의견을 모으기가 힘든게 현실이다”고 하자 지부장은 “지금까지 의견 통일이 안된다
면 앞으로도 안되는 것 아니냐? 일을 어렵게 풀지말것”을 주문했다.
“전임자 처우에 대해서도 동일한가”에 대한 질문에 사측은 “똑같이 어렵다”는 말만 이어갔다.
지부장은 “기본급 인상안을 통일되게 제시하는 부분은 진통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전임자 처우와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다음주에 있을 조정회의를 대비하는 것인가?
현재와 같이 교섭이 진행된다면 휴가를 넘길수도 있다. 그것을 바라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중앙교섭에 연연않겠다?
노조에서 “지금까지 논의된 안이라도 제시해보라”고 했으나, 사측은 “논의 진행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결론은 나와야 한다. 다음주까지라고 확답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통일된 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에서 “중앙교섭과 상관없이 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지부교섭과 보충교섭의 타결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중앙교섭에 연연하지 않고 빨리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남금속 계속 불참
6차 집단교섭은 경남금속와 일진금속이 불참했다. 경남금속은 사유도 밝히지 않은 체 교섭에 불참하고 있어 교섭위원들의 분노를 샀다.  
차기 교섭은 22일(목) 오후3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투쟁을 피하지 않겠다!
지난 9일 중앙교섭을 해태하고 있는 사용자협의회에 대해 조정신청을 했다. 그리고 19일에서 21일 오전10시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사측이 보이고 있는 태도는 자신들도 ‘단체’를 만들었고, ‘법대로’를 외치며 금속노조에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
그토록 투쟁을 원한다면 절대 피해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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