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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SNT중공업지회의 투쟁 승리를 결의하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5회 작성일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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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06일 창원시청 앞에서 ‘SNT중공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열고, SNT중공업지회의 2022년 투쟁 승리를 함께 결의했다.

 

SNT중공업지회는 올해 임단협 주요 요구로 현장 청년노동자 신규채용 임금피크제 폐지를 주요 요구로 걸고, 공장을 넘어선 광범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 이런 것이 있다. 기업 추천률 3%, CEO 지지율 7%, 성장 가능성 5%, 바로 SNT중공업에 대한 노동자들의 평가이다. 이익잉여금 6300, 기업의 경영 이념이 최고를 지향하고 경영을 통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SNT최평규 자본의 현실이다. SNT자본은 이윤을 쫓아서 2003년 옛 통일중공업을 인수한 이후 끊임없이 금속노조를 탄압해왔다라며, “30여년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잔업 통제와 임금피크제로, 정년으로, 우리 노동자들을 몰아내고, 잔업을 통제 당한 노동자는 저녁에 아르바이트로 나간다. 방위산업에 모든 조합원을 배치해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는 쟁의권까지도 빼앗아가는 치졸한 자본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안 지부장은 최평규 자본이 제대로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려고 한다면,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고, 젊은 노동자들 인턴으로 채용해 젊은이들을 울게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 우리 노동자들이 임금피크제와 잔업 통제로 저녁에 알바로 전전하게해서 사과해야 한다. 법망을 피해서 우리 노동자들을 울게 해서 미안하다고 노동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치졸한 최평규 자본에 맞서 SNT중공업 노동자들은 끝나지 않는 저항을 57세 이르는 노동자들이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 지부장은 “SNT투쟁은 비단 한 사업장만의 투쟁이 아니다. SNT자본이 정조준하는 것은 노조 혐오에 기초해서 노동조합이 없는 사업장을 꿈꾸는 것이다. 그 사업장이 확장된다는 것은 주변 모든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남지부는 결의대회를 열고, 함께 투쟁을 결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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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SNT중공업을 통일중공업으로 기억하고 있다. 거제에서 구로까지 인간답게 살아보자, 노동조합 할 권리를 내놓으라는 동지들의 처절한 투쟁을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 젊은 노동자가 이제는 반백의 늙은 노동자로 아직도 끝없는 투쟁에 임하고 있음이 때로는 존경스럽고 때로는 안타깝다라며, “임금피크제는 자본과 정권이 말하고 있는 임금 삭감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또한 신규채용 거부는 노동조합을 말살하고 노조할 권리를 묵살하는 자본의 전술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 수석부위원장은 금속노조는 SNT자본에 경고한다. 노조할 권리를 빼앗고, 임금 삭감을 획책하는 자본의 욕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끝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지난 여름 조선하청노동자들의 뜨거운 투쟁을 보았다. 금속노조가 이 투쟁에 동지들과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낙근 SNT중공업지회 조합원은 입사한지 35, 나이는 60이다. 고통의 임금피크제 2년차이며, 월급 170만원을 받고 있다. 올해의 투쟁이 내년까지 이어져도 좋다. 이 고통스러운 임금피크제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최평규 자본이 노동조합도 생각을 바꿔라고 말해서, 노동조합이 K-방산 물량을 따내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기도 했었다. 그런데 결국 최평규 자본은 조금의 변화도 없이 노동자들에게 고통만 주었다라며, “노동조합이 신규 채용하라고 말 안해도 회사가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우리는 정년할테니깐 젊은 청년들 채용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력, 노하우를 전달만 하고 정년 맞이하겠다. 이런 것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이 세상에 어디있나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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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SNT동지들이 이제 사회적 투쟁으로, 공장 밖으로 나왔다. 젊은 노동자를 키우고, 우리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노동기본권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투쟁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가 악질 자본을 얘기할 때 자본들도 어느정도 수준이 있다. 노동자를 속이고, 배신하고, 임금을 착취하고, 노동조합을 해치는 기업이 바로 악질 자본이다. SNT자본이 바로 악질자본이다라고 규탄했다.

 

윤정민 SNT중공업지회장은 최평규 회장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거짓말, 갑질, 꼬장이다. 통일중공업을 20년 전 인수해서, 20년 동안 우리 조합원들은 그 갑질에 시달려왔다. 이제 우리 조합원들 3년 남았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우리가 정년 할때까지 우리 3대 요구, 임금피크제 폐지, 정년 연장, 신입사원 채용은 초고령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구임과 동시에 우리 지회로서는 가장 절박한 요구이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 회사가 못하고 있다. 우리 조합원들이 반드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회를 만들고, 정년 퇴직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라고 투쟁 결의를 높였다.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창원시청에서 집회를 마친 이후 SNT저축은행 앞까지 30분 가량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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