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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시민사회가 함께 한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0회 작성일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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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경남연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투쟁에 대한 지지와 함께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역할을 촉구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은 사측의 계속된 거짓 선동을 중단할 것을 호소 드린다. 거짓 선동으로 우리 노동자들을 음해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임금 인상 30% 요구는 노동조합의 요구가 아니라 현장에 있는 노동자들의 요구다. 2021년 겨울 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 사내하청노동자 2,110명의 참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연말정산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임금 30% 인상 요구를 하게 되었다라며, ‘임금 30% 인상 요구로 노동자들을 현혹한다라는 사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지금 유최안 부지회장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런 투쟁을 계획하거나 그런 투쟁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일 수백명의 구사대들이 쳐들어와 노동자들을 겁박하고 천막을 찢고 커터칼을 사용하는 등 사측의 침탈이 있었다라며, “절박한 투쟁은 절박한 상황이 만들어낸다. 우리의 절박한 투쟁을 자세히 들여다 봐주시길 바라며, 이 문제가 대한민국 전체에 공론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윤현권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국장은 “5년동안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7만여명이 해고되었고, 남아있는 노동자들의 임금은 30% 가량 삭감되었다. 조선현장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이유는 저임금, 고용불안 일자리인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현장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사무국장은 지금 투쟁은 조선하청노동자가 노동조합을 만들고 당연히 지켜져야 할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이고, 이 투쟁을 기점으로 전국 조선하청노동자의 현장 기준이 잡혀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태 해결의 키를 갖고 있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사측이 나서야 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에 있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이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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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하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는 현재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싸움은 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300여명만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대우조선에만 5천여명의 노예 삶을 사는 하청노동자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간접적으로 지켜만 봐왔다. 노노 갈등이 생길까봐, 투쟁하는 하청노동자들이 작은 생계비와 일터마저 잃게 될까봐 더 이상 확산이 안되고 양심적인 교섭으로 타결되기를 바래왔다라며, “앞으로 대우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집회와 문화제에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할 것이고, 이번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투쟁이 대한민국의 잘못된 노동 현장의 임금 구조와 하청 문화를 청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라고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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