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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지회, 부산울산경남 노동역사관 건립에 1억원 쾌척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67회 작성일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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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지회가 부산울산경남 노동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두산중공업지회는 24일 운영위원회 자리에서 부산울산경남 노동역사관 건립위원회가 추진 중인 부산울산경남 노동역사관건립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기금은 지회 조합원들의 특별기금 모금 결의를 통해 조성되었다.

 

부산울산경남 노동역사관은 부울경열사회, 민주노총 경남·부산·울산본부, 현대자동차지부 등이 함께 지난 2019년 추모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추진되고 있다. 노동역사관은 울주군 삼동면에 특별·상설전시관, 수련관, 교육수련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부울경 노동역사관은 노동자·민중의 역사와 열사를 모두 기리는 역사관으로 전국에서 첫 번째로 시도되는 역사관이다.

 

김대식 부울경열사회장은 두산중공업지회의 노동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이런 힘들이 모여 노동자·민중의 투쟁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역사관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매년 배달호 열사 추모제를 열어 열사를 추모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두산중공업지회의 깊은 뜻에 따라 기금을 노동자·민중의 투쟁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절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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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두산중공업지회장은 내년이면 배달호 열사의 20주기가 되는 해라며, “부울경 노동역사관 건립을 위해 조합원들의 뜻을 모은 것은 배달호 열사의 역사를 가진 두산중공업에게도 역사관이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회장은 노동역사관이 건립되어 두산중공업의 동지들뿐만 아니라 부울경의 노동자·민중들이 노동의 역사, 열사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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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중공업지회에는 배달호 열사가 있다.

 

언제나 투쟁의 현장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해 호루라기 사나이로 불리기도 했던 배달호 열사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재벌의 탄압에 맞서 싸우다 구속되기도 했다. 출소 이후에도 끊임없는 손배가압류, 통제, 감시가 이어졌고, 두산중공업의 악랄한 노조말살정책에 맞서 200319일 노동자광장에서 분신했다.

 

지회는 매년 배달호 열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19번째 이어지는 추모제는 지난 7일 두산중공업 정문 앞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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