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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36차 정기대의원대회 성사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84회 작성일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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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결의 속에 102년차 사업의 닻을 올렸다.

 

지부는 8일 노동회관 4층에서 36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101년차 사업보고 평가 및 결산보고 102년차 사업계획 102년차 사업예산에 대해 논의했으며 함께 투쟁해 함께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지부는 102년차 사업목표로 구조조정 저지, 생존권 사수 투쟁 모든 노동자 노조 할 권리 쟁취, 조직확대 사업 2019 임단협 투쟁 승리 일상사업 강화로 제안했다. 또한 올해 임단투와 관련해서는 참가사업장 지부 집단교섭군을 편성하고, 불참사업장의 경우 지회 보충교섭을 진행하되 중앙, 지부집단교섭, 사회연대기금, 교섭주기 통일의 관철을 위한 투쟁에 복무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금속노조는 임금인상 요구안으로 123,526원을 결의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기본급 인상요구 91,580원과 격차해소 특별요구로 31,946원을 요구한다. 각 사업장 통일요구로는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참여, 사회연대기금 출연 요구이다. 더불어 필수요구안으로는 비정규직 포함 총고용 보장 요구, 조합간부 유급 교육시간 확보 요구이다.

 

이날 지부 102년차 사업계획과 관련해 불참사업장의 중앙교섭, 지부 집단교섭 불참이 고질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불참사업장 타격 계획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요구되었다. 지부는 조사공동위 등 금속노조 차원의 대응책을 설명하며 이후 투쟁계획 수립에 있어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지원 대책에 대한 안건이 제안되기도 했다. 대의원 동지들은 금속노조가 지원하고 있는 신분보장기금이 오는 4월이면 중단됨에 따라 현재 해고된 동지들의 생계가 곤란해 짐에 공감했다. 지부는 장기투쟁에 따른 생계지원대책을 이후 운영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결의문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노동존중사회는 거짓이다. 문재인 정부는 탄력근로제 기간확대는 과로사회를 조장하고, 노동자를 기계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노동자의 우려를 무시하고, 끝끝내 자본의 요구를 수용했다. 최저임금도 1만원 공약 포기도 모자라 산입범위를 확대하더니 올해는 사용자의 고용수준까지 고려한 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를 도입하려 한다.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약속했지만 법원의 판결까지 난 한국지엠 노동자를 방치했다.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하지만, 있는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중형조선소 생존대책은 지금도 내놓지 않았다. 급기야 무급휴직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형조선소 노동자를 외면하더니 대우조선 밀실매각을 추진하며 현대그룹에 특혜를 주는데 더욱 열심이다. 공정한 사회라는 목소리는 높였지만 한화그룹에서 벌인 민주노조 파괴 행위에는 입을 다물었다. 노동조합에 가입하라고 말은 했지만 경영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며, 장기화되는 임단협을 바라보고도 쟁의행위 찬반투표 유효기간이라는 악법마저 도입하려 한다.


애당초 노동자가 견인해 나가지 못하는 정부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것이다.


금속노조는 2001년 창립하여, 청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우리의 발걸음은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 외형은 확대되었지만 산별교섭의 정착은 멀어지기만 하고, 우리 조직내의 단결은 경제투쟁에 가로막혀 있다.


하지만 우리의 조건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지금의 투쟁을 게을리할 수도 없다. 모든 역사의 발전은 투쟁으로 일궈졌듯이 우리의 조건을 탓하기 보다 거짓된 노동존중 사회를 타파하고,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 누가 먼저 할 것이라고 묻는다면 우리가 한다고 답해야 한다. 누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 수 있냐고 묻는다면 우리라고 답해야 한다.

 

실천하자. 투쟁하자. 그리고 승리하자.


우리의 결의

하나. 우리는 미타결사업장 동지와 민주노조 탄압과 자본의 구조조정 칼날에 고통받고 있는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고 함께 승리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가 거짓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4.3보궐선거 승리는 물론 노동자의 투쟁으로 진정한 노동존중 사회를 쟁취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90% 이상 미조직된 민중들을 노동조합으로 묶어내며 산별노조의 확대강화를 위해 지속히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1938

금속노조 경남지부 36차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36차 정기대의원대회 표창

공로패 : 진창근 9기 부지부장

조직강화상 : 대흥알앤티지회, 한국정미지회,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

단결투쟁상 : 부성지회, 이래CS지회, 사천지역지회() 지에이산업분회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36차 정기대의원대회 모범조합원상

정상규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 이형민 삼성전자서비스경남지회 / 홍정수 경용중공업지회 / 임재용 HSD엔진지회 / 김용호 두산모트롤지회 / 박태문 삼성테크윈지회

 

하단카피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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