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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들의 처절한 투쟁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636회 작성일 20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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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를 마치고 정문에서 집회대오와 전경이 대치하고 있다


충청도 청주에 있는  하이닉스 메그나칩 하청 비정규직들의  투쟁이 불이 붙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10년 근속자의 임금의 정부의 최저임금이고 하이닉스 메그나칩 조합원들의 최고 임금이다.
하이닉스 메그나 칩 비정규직 들은 IMF 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상여금을 반납, 임금 반납하고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 돌아온 것은 노동 착취와 임금 착취
10년전 상여금이 800% 에서 지금은 400%입니다.
회사는 사내 하청 노동자들에 대해 매년 9월에 최저임금을 맞추기 위해  상여금을 삭감해 왔습니다.
월 220시간의 연장근로를 하고 받는 임금의 년봉이 200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 더 이상 노예같은 삶을 살수 없습니다.
명절때 정규직은 많은 선물을 들고 가지만 우리는 샴푸2개 들고 회사 정문을 나서야 했습니다.
정규직들은 매년 임금이 인상되어도 우리는 매년 임금이 삭감되어 정부의 최저 임금을 받아야 했습니다.
연장근로를 시켜서 했는데 월220시간이 넘는다고 사유서를 제출해야 되고 추가된 OT임금은 주지 않았습니다.
계약이 해지가 되어 직장을 잃으면 가족의 생계가 막막하지만 더 이상 노예 같은 삶을 살수 없습니다.

● 우리는 가족의 목숨까지 걸고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합니다.
자본주의 땅에서 계약해지는 우리에 목숨과 가족의 목숨까지도 위협을 받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노예 같은 굴종의 삶을 거부 합니다.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끝까지 투쟁하여 기필코 승리 할것입니다.


위 글은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의  한 서린 목소리와 투쟁 승리를 위해 12월2일 집회에서 밝힌 말들을 글로 옮겨놓았습니다.

※ 개 요
10월22일 지회 결성
1~4차 교섭요구 사측 불참
5~8까지는 경총과 노무사에게 교섭을 위임하고 교섭 진척이 없슴
현재 하이닉스와 메그나칩 하청 노동자는 800여명으로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은 250명
하이닉스와 메그나칩 원청 노동자는 각각 2000여명
하이닉스와 메그나칩 원청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소속으로 약 3000여명이 가입되어 있슴
사측은 하청지회 조합원들에게 개별적으로 경고장을 발송하여 회유하고 있슴

하단카피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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