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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51회 작성일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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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민주주의를 유린한 박근혜 반노동 정권의 대선 개입을 비판하고 파업 중인 철도노동자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지부는 18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난 1년간 노동자·민중은 ‘꿈이 이뤄지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 이 땅에서 죽어서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존재가 됐다. 박근혜 반노동 정권 아래 노동자 투쟁은 불법으로 매도됐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서 99%의 국민은 행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반노동 정권은 18대 대선의 불법적 사실이 드러나며 그 수명을 다했다. 지금 남아있는 것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탐욕일 뿐’이라고 반노동 박근혜 정권의 성격을 규정했다.
 
이날 지부는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원 해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철도노동자 탄압 중단, 철도․의료 민영화 정책 철회 ▲노동3권보장,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35곳 사업장 지회장들과 지부 임원을 포함한 운영위 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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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문
반노동 정권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다
박근혜 반노동 정권이 집권한지 1년째이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사에서 '화해와 탕평을 통한 국민 대통합, 상생과 공생을 통한 경제민주화, 튼튼한 안보와 신뢰 외교, 안정 속의 개혁, 맞춤형 복지'를 약속했지만 ‘한 것도, 된 것도’없다. 국론분열을 봉합하기는커녕 종북프레임으로 노동자 민중을 탄압했다.
지난 1년간 노동자, 민중은 ‘꿈이 이뤄지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 이 땅에서 죽어서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존재였다. 박근혜 반노동 정권과 자본은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에서 삼성전자 최종범 열사까지 1년 내내 열사들의 죽음을 방관했고, 밀양송전탑도 2명의 열사가 포악한 정권에 의해 자결의 길을 선택했다.
박근혜 반노동 정권 아래 노동자들의 투쟁은 불법으로 매도되었다. 철도노동자 7천여명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직위해제 되었고,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이 국민의 지지를 얻자 ‘불법’이라며 온갖 거짓선동을 일삼고 있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서 99%의 국민은 행복하지 못했다.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결탁은 더욱 공고해 졌고, 시간제 일자리 등 재벌들을 위한 정책은 끊임없이 ‘창조’되었다. 사회공공산업의 ‘국민을 위한 서비스’는 ‘적자’로 창조되었고, 민영화가 마치 답인 것처럼 밀어붙여 사회공공성을 파괴했다.
박근혜 반노동 정권은 18대 대선의 불법적 사실이 드러나며 애초에 그 수명을 다했다. 정통성 시비에 휘말리자 통합진보당 해산청구로 공안정치를 내세우며 민주주의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지금 박근혜 반노동 정권과 자본에 남아 있는 것이라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탐욕일 뿐이다.
탐욕에 맞선 광장의 축제는 시작되었다. 대학생들이 시대의 안부를 묻고 있고, 종교계에서는 박근혜의 퇴진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6개월간 이어진 촛불의 불꽃은 꺾이지 않았고, 겨울의 찬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노동자 역시 79년, 87년 마산에서와 같이 광장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금속 노동자들은 불통과 탄압의 정치에 맞서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이다.
부정, 불법 대선개입 국정원을 해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
철도노동자 탄압 중단하고,
철도, 의료 등 민영화 정책 철회하라!
노동3권 보장하고,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하라!
민주주의를 원하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일동
(무순) 금속노조 경남지부 지부장 신천섭 / 수석부지부장 이선임 / 사무국장 안석태 / 부지부장 임성호 / 부지부장 정문진 / 부지부장 이김춘택 / 부지부장 이선이 / 경남금속지회장 추순철 / 경용중공업 지회장 구진수 / 대림해복투위원장 이경수 / 대원강업지회장 이창민 / 두산모트롤지회장 손승주 / 두산중공업지회장 이창희 / 두산엔진 지회장 이상우 / 레미코리아지회장 조영식 / 마창지역금속지회장 이낭근 / 세신버팔로지회장 이병선 / 성동조선지회장 정동일 / 센트랄지회장 이민귀 / 일진금속지회장 김진록 / 칸워크홀딩지회장 김인곤 / 퍼스텍지회장 권창수 / 피케이밸브지회장 윤현권 /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지회장 진환 / 한국산연지회장 양성모 / 현대로템지회장 최종호 / 현대메티아지회장 정성훈 / 현대비앤지스틸지회장 박창순 / 현대위아지회장 정경호 / 현대모비스지회장 이광수 / 화천기계지회장 강혁중 / 효성창원지회장 박충배 / KBR지회장 박태인 / S&T지회장 김정래 / S&T중공업지회장 김상철 / 신아에스비지회장 김민재 / STX엔진지회장 신규철 / STX조선지회장 이장섭 / ZF삭스코리아지회장 김문수 / 기아차정비창원분회장 김용섭 / 기아차판매경남분회장 강도균 / 한국지엠창원지회장 박상일 / 쌍용차창원지회장 이갑호 / 현대차판매경남지회장 강봉수 /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성만호 / 삼미금속노조 위원장 최호기 / 클라크지게차노조 위원장 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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