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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진기계 노동자, 금속노조와 함께 투쟁한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2,703회 작성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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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진기계 노동자, 금속노조와 함께 투쟁한다
 
원판쟁기, 로터베이터 등 농기계  생산 기업인 창녕 영진기계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영진기계지회는 지난 27일 가입보고대회를 개최하고, 1만2천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함께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박홍진 부지부장>

 
박홍진 부지부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노조설립 초기에 회사는 발악할 테지만 적극 대응하여 임단협을 체결할 것”이라며 “지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창녕지역 지회인 레미코리아 조영식 지회장도 축사를 겸했다. 조영식 지회장은 “레미코리아가 처음 창녕지역에 깃발을 세운 후 조합원들이 똘똘뭉쳐 싸워서 민주노조 깃발을 지켜냈다”며 “창녕 지역에 금속노조 깃발이 하나둘 늘어나길 바라며 서로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보고대회에 연대한 대동공업과 동양물산 지회장>

 
영진기계가 납품하는 대동공업과 동양물산 지회장들도 이날 보고대회를 찾았다. 박원종 대동공업 지회장은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은 있겠지만 지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투쟁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강호갑 동양물산 지회장도 “영진기계 대다수 임원들이 동양물산 출신들이다”라며 “투쟁없이는 노동조합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기계 노동자들은 대표이사와 전무의 비인격적인 대우에 맞서 노동조합 결성에 나섰으며, 전체 70여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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