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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8-5호)확대간부 연대파업투쟁, “미타결사업장 문제, 종지부를 찍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95회 작성일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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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 연대파업투쟁, “미타결사업장 문제, 종지부를 찍자”
1천여명 18일 오후 3시간 파업, 거리행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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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끝자락인데, 미타결 사업장 5곳
 
201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 교섭이 12월 끝자락까지 왔다.
 
현재까지 미타결사업장은 두산엔진, 두산모트롤, KBR, S&T중공업, 한국공작기계 5곳이다. S&T중공업은 해고자가 발생했고, 두산엔진과 KBR, 한국공작기계는 사측이 임금동결을 제시해 사실상 임금삭감을 요구했다. 두산모트롤은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12년, 13년 교섭을 함께 진행 중이다.
 
■ 13년 임단협 투쟁 생존권 사수 투쟁으로 번져

“임금 인상 요구에 해고가 웬 말이냐” S&T중공업 노동자들의 구호다. S&T중공업 사측은 임단협 교섭기간 중 쌍용차 라인 일방적 외주화를 시도하다 발생한 노사갈등을 이유로 17명 출근정지를 결정하고, 2명을 해고했다. 또 안하무인격인 파트장과의 갈등을 이유로 2명을 해고했다.
 
해고자들은 회사 정문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최근 사측 임원이 공장 파트장과의 간담회에서 ‘직장폐쇄’를 운운해 갈등의 불씨를 더욱 크게 키우고 있다.
 
■ 임금동결, 사실상의 임금삭감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 임금인상의 최저기준이 될 수 있는 올해 물가인상율과 경제성장율이 5.3%이다. 특히 현재 노동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노동소득분배율’이 50%를 겨우 넘기는 상황에서 노동자의 임금인상 요구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최소한의 요구이다.
 
이에 따라 사측이 주장하는 임금동결은 ‘동결’이 아니라 사실상 ‘임금삭감’을 요구하는 것과 같다. 두산엔진은 노조와 합의한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임금동결과 성과금 50%를 제시했다. 노조 혐오로 용역까지 현장에 투입하려 했던 KBR은 임금동결 뿐만 아니라 상여금 삭감까지 요구했다.
 
■ 높아지는 투쟁의지

‘노조탄압 S&T중공업 규탄, 미타결 사업장 문제해결 경남지부 파업결의대회’에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지부는 각 지회 간부 간담회로 파업을 독려하고 있으며, 각 지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다. 지난 11일 S&T중공업을 규탄하는 현수막 선전전인 ‘공동행동’에 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하여 창원공단로 1500M를 수 놓았다. 이로써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퇴근하는 지역노동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각 언론에서 S&T중공업 문제와 지부 파업투쟁을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대투쟁은 마창노련의 자랑이자 우리 지역의 기풍이었다. 이 기풍을 복원하여 2013년 투쟁의 종지부를 찍어내어야 할 것이다. 연대로 확인되는 금속노조의 힘을 확대간부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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