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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대체근로, 라인 외주화로 품질저하” -노조발-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14회 작성일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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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5일 방위사업청 앞에서 S&T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이 기술 숙련도가 거의 없는 대표이사 등 사무직들의 방위산업제품 생산 사실을 폭로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안정환
 
“사무직 대체근로, 라인 외주화로 품질저하”
15일, S&T중공업지회 방위사업청, 쌍용차 앞 집회
“방위사업청, 대체근로 시정지시 내려라”
newsdaybox_top.gif 2013년 11월 15일 (금) 안정환 선전국장 btn_sendmail.gifedit@ilabor.org newsdaybox_dn.gif
11월15일 경남지부 S&T중공업지회가 상경해 사측의 사무직 대체근로 투입을 묵인하는 ‘방위사업청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S&T중공업지회는 서울 방위사업청 규탄대회에 앞서 13시 평택 쌍용차 정문 앞에서 ‘자동차부품 품질저하 관리감독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11월15일 S&T중공업 노동자들이 서울 방위사업청 앞에서 사측의 방위산업제품 대체근로와 자동차공정 외주화에 따른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부당징계·해고 철회를 외치고 있다. 안정환
S&T중공업은 K-9자주포에 들어가는 방위산업 부품을 생산한다. 사측은 노조의 쟁의기간 중 기술 숙련도가 거의 없는 사무직노동자를 대체 투입해 방위사업청에 납품했다. S&T중공업은 지난 8월말 쌍용차라인을노조와 합의 없이 외주화하면서 조합원 17명을 출근 정지시키고 2명을 해고하는 등 노사관계를 악화시켜왔다.
   
김상철 S&T중공업지회장은 “사무직 대체근로로 방위산업제품 품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 사실에 대해 시정 지도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라며 사측의 무분별한 대체근로를 고발했다.

강두순 노조부위원장은 “박근혜 친자본정권의 비호 아래 S&T중공업 사측의 교섭해태가 8개월째 자행되고 있다. 사측은 대체근로와 외주화를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다”라며 조합원에 대한 징계와 해고를 철회하지 않으면 더 큰 투쟁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며 엄중 경고했다. 
   
▲ 11월15일 S&T중공업 김상철 지회장이 방위사업청 민원실에 대표이사 등 사무직 대체근로로 방위산업제품 품질이 확보되지 않고 있고 이를 바로잡아 달라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안정환
S&T중공업은 10년 동안 3,300억 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영업이익만 5백4억 원에 달하는 알짜배기 회사다. 회사는 1989년 이후 24년 동안 신입사원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다가 쌍용차 라인을 일방 외주화 하는 등 노사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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