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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비정규 노동자 손 맞잡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5회 작성일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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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비정규 노동자 손 맞잡다
 
비정규직 공동투쟁본부가 지난 11일 발족한 가운데, 첫 결의대회가 정우상가 앞에서 열렸다. 지부는 15일 ‘불법파견 근절과 최저임금 현실화!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위한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그 포문을 열었다.
 
결의대회는 지부를 포함해 지역 비정규 단위 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정규직 중심의 금속노조가 더욱 힘차게 비정규직과 함께 연대, 투쟁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선임 수석부지부장은“박근혜 정권이 약속하는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은 시간제 일자리를 늘려 비정규직을 더욱 확대, 양성하는 것”이라며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헛약속에 놀아나지 말고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 노동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환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대법원의 불법파견 판결에도 불구하고 GM은 현실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며 “변한것이 있다면 현실을 바꿔보려고 모이는 조합원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투본은 ‘전교조 공무원노조 노동3권 쟁취 및 노조탄압 중단 노동자 결의대회’, ‘경남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와 처우개선을 위한 노동자 결의대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직고용 및 호봉제 쟁취! 비정규직 권리보장과 비정규직 10대 요구 쟁취를 위한 경남노동자대회’, ‘거가대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와 관급공사 체불없는 경남만들기 노동자 대회’, ‘요양보호사 노동조건 개선과 지역병상 총량제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경남노동자대회’가 순서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 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이어졌다.
 

촛불문화제에서 강병기 통합진보당 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건국이념에는 민중이라는 단어가 있고,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민중이라는 단어를 거부하는 자는 대한민국 헌법을 전면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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