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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정치세력화, 공동선대기구 및 후보단일화로 재점화(들불8-9호게재문)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22회 작성일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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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각 진보정당이 하나로 모이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노동당 경남도당, 정의당 경남도당은 ‘공동 선거대책기구 구성 확약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확약서에 따라 각 진보정당은 공동선거대책기구를 설립하고, 이 공동선거대책기구가 마련한 방안에 따라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실무준비위를 통해 공동선거대책기구의 구성, 운영방안, 역할과 위상, 후보 단일화 방안 등과 관련한 세부적 논의 진행 △공동의 공약과 실천과제 도출 △공동 선거대책기구에서 마련한 공동의 후보 검증과 단일화 방안 동의 등이다. 이는 민주노총과 각 진보정당이 하나로 힘을 모으기로 한 전국 최초사례이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분열과 반목으로 이어져왔던 과정의 문제를 접어두고 오로지 노동자 서민의 삶에 버팀목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내고 자 한다”며 “오만과 독선의 새누리당 일당 독점의 패권을 혁파하고 진보1번지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각 진보정당도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현장노동자들의 한결같은 요구를 받아 안은 민주노총의 제안에 진보정당이 함께 하겠다”고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한편 공동선거대책기구 구성은 지난 2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제안했으며, 같은 달 통합진보당・노동당・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들이 연석회의를 진행해 결정했다. 공동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 2회의 실무준비위 회의를 합의했으며 오는 1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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