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종범 열사 유족 삼성본관 농성방해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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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의 유족들이 서울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 대책위원회도 유족들과 함께 삼성이 열사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범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34일이 지났다. 유족의 부인은 "여기도 이렇게 추운데 남편은 더 차가운 냉동실에 있다. 빨리 해결 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왔다"며 "해결이 할 때까지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관 앞 농성을 시작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경찰은 작심한듯 삼성의 용병 노릇을 했다. 집회 물품 도둑질하기, 집회 방해하기, 농성 유족과 조합원 끌어내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농성을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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