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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고파업 성사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62회 작성일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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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투쟁을 엄호하는 지부 집행위의 출근선전전이 이어지고 있다>
 
무노조 경영 삼성의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경고파업을 힘 있게 펼쳐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남・부산지역 9개 센터 260여명이 13일 260여명이 경고파업을 단행한 것이다. 앞서 경남지역 내 센터(김해, 진주, 통영) 조합원은 지난 10일 찬반투표를 벌여 90명 중 88명이 투표해 85명 의 압도적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파업에까지 나선 것은 사측의 교섭해태 때문이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 7월부터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사측은 ‘교섭창구단일화’절차도 이행하지 않아 교섭 요구 50여일이 지나서야 교섭이 열렸으며, 교섭마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교섭권을 위임했다. 거기에 더해 교섭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주에 한번씩 교섭석상에 나타나 5개월간 교섭에 7~8번만 참석했고, 기껏 낸 회사안이 노조활동을 제안하는 개악안이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급여체계 재편을 통한 생활임금 보장 △체불임금(수당 등) 지급 △지역분할 반대 △협력업체 장부와 법인통장 공개 △전임자·사무실 등 조합활동 보장 △불법 하도급 폐지와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은 대체근로를 투입하는 등 불법을 자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따르면 김해센터 파업에 창원센터 직원들이 동원되었으며, 지회의 항의로 인해 철수하기도 했다. 지부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투쟁을 엄호하기 위해 조식, 중식 선전전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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