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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투쟁, 웃음이 있어 승리한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05회 작성일 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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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투쟁, 웃음이 있어 승리한다
 
S&T중공업지회의 투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부가 투쟁으로 지칠 수 있는 동지들에게 힘을 주기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는 4일 오후 노동회관 4층에서 이종호 웃음치료사를 초청해 장기투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동지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S&T중공업 동지들은 서로의 몸과 살을 부딪치며 오랜만에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S&T중공업지회 조합원은 “몇 년 만에 처음 웃어본다”며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동지들도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함께 움직이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S&T중공업지회는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교섭 기간 중 사측은 일방적으로 쌍용차 라인을 외주화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이에 더해 사측은 쌍용차라인 외주화를 저지한 조합원 17명을 출근정지 징계를 정하고, 2명을 해고했다.
 
 
 
또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되어 온 파트장의 행실을 개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파트장과의 갈등을 이유로 2명을 해고했다. 이후 지회는 해고자 복직을 위한 컨테이너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노사는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대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사측의 변화없는 입장으로 항상 제자리걸음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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