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이다. 미타결사업장 문제 해결하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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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이다. 미타결사업장 문제 해결하자
지부가 지난 16일 미타결사업장 문제해결 경남지부 확대간부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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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타결사업장은 두산모트롤, 케이비알이다. 두산모트롤은 12년, 13년 임단협이 아직도 체결되지 않았고, 케이비알은 13년 임금교섭을 진행 중에 있다. 케이비알은 기본급 9만5천원 인상과 성과급 100%를 요구하고 있다. 두산모트롤은 동명모트롤을 두산 자본이 인수한 후 7년간 단1번의 임단협을 타결했을 뿐이다. 두산모트롤은 핵심 요구사항으로 사무직과 현장직의 차별 해소, 신입사원의 삭감된 임금 정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케이비알은 매년 흑자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두산모트롤은 복수노조와의 합의 사항을 앞세워 노조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신천섭 지부장은 “금일 10시에 노동지청장을 면담해 노동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며 “차별행위는 불법으로 노동지청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신 지부장은 “두산자본의 모토는 사람이 미래다이지만 더 많은 이윤착취를 위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두산자본이 계속 노조를 탄압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송주 두산모트롤지회장은 “노조가 요구하는 쟁점을 회사가 수용하면 3~4억차이가 난다”며 “이 금액 때문에 해결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조 탄압 때문에 수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손 지회장은 “기업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라는 것도 결국 노조 무력화가 목표이다”고 규탄했다.
한편 이날 미타결사업장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대오는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정우상가로 행진해 세월호 촛불추모제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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