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지회. '사내발전소 건설 반대한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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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지회가 사내 ‘안정 천연가스발전소’건설 반대를 선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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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지회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동조선해양의 전 임직원은 지난 수년간의 고통과 희생, 인내로 구조조정, 임금동결 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며 ‘이제 그 어두운 터널의 끝자락이라도 희미하게 보이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회사의 미래가치 하락이 분명하게 예상되는 LNG발전소 건립을 위한 드라이도크 부지 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 2012년부터 ‘안정 천연가스발전소’유치를 공고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성동조선해양 내 옛 침매터널 제작장(드라이도크 부지) 매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동조선지회에 따르면 드라이도크 부지를 매각하면 부족한 부지로 이후 회사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편 통영시가 내 놓은 발전소 건립의 청사진도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통영시는 애초 발전소를 건립하면 매년 13여억원, 30년동안 390여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통영시가 발전소의 운영기간 30년동안 지원하는 금액은 총6백여억원이다. 증가되는 세수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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