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첫 임원직선제 개막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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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번부터 4번 위원장 후보들이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가 제8기 임원선거를 오늘(3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2만여개 투표소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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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에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을 선출하며 67만1천270명의 조합원이 유권자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다. 전국에서는 2만5천여명의 선거관리인원을 투표소에 파견하여 투표를 안내한다. 공직선거를 제외한 최대 규모의 투표다.
임원 직선제 투표는 9일 오후6시에 종료하며, 전국 16개 지역본부 사무실에서 개표를 시작한다. 우리 지역은 노동회관 4층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4층은 부정투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출입이 엄금되어 있다.
개표는 수개표로 진행하며, 과반의 득표를 얻은 후보조가 당선된다. 하지만 투표자가 재적인원의 과반에 이르지 못하면 투표자체가 무효이다. 투표자가 과반을 넘었으나 투표자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조가 없을 경우에는 1,2위 후보조만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다수표를 얻은 후보조가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한편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민주노총 임원직선제 투표방해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일 각 시,도 자치단체와 학교에 공문을 보내 투표행위 자체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공문에서 ‘청사시설은 공적 목적을 위해 사용돼야 하므로 각급 기관장은 공무와 무관한 민주노총 선거행위에 청사시설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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