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결사업장 문제, 올해도 넘기나?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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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결사업장 문제, 올해도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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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22일 미타결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역할을 요구했다.
지부는 이날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 같이 요구했다. 현재 지부 소속의 지회 중 미타결 사업장은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S&T중공업이다. 이외에도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기업노조 단독총회로 임단협 체결이 미뤄지고 있는 두산모트롤과 사측의 민주노조 혐오로 투쟁 중인 KBR 노사가 13년, 14년 임단협을 진행 중에 있다.
지부는 이날 “사측의 탐욕으로 임단협 체결이 늦어지고 있다”며 “ S&T중공업 사측의 경우 올해 임금인상분을 동결로 제시한 것도 모자라 연월차 소진이라는 개악안을 들고 나와 노조에 수용을 요구하고 있고, 두산중공업의 경우에는 ‘통상임금 정상화’등을 요구하며 오랜시간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노동자가 수용할 수 있는 사측안이 없어 결국 ‘올해 교섭중단’을 선언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김명성 S&T중공업 수석부지회장은 “작년 66차례 파업과정에서도 통상임금을 핑계로 안을 제시하지 않아 연을 넘겨 타결 할 수 있었다”며 “회사는 71억의 흑자를 냈고, 올해 연말까지 1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임금동결을 제시했다”고 사측을 규탄했다.
이상우 두산엔진 지회장도 “회사의 어려움을 알고 있어 작년에도 임금을 동결했지만 올해 역시 사측은 임금동결을 주장하고 있다”며 “올해 임단협 타결은 조합원의 몫이다. 회사는 조합원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고용노동부의 역할을 요구함과 함께 미타결사업장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투쟁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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