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대대, 지부 사상 첫 사회연대기금 결정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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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지난 1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사회연대기금을 결의했다. 사회연대기금은 사회연대전략사업의 방안으로 지부 설립 이래 첫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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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는 과거 산별노조 초창기 보내줬던 대중의 지지와 엄호는 비난과 냉소로 바뀌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정세판단아래 사회연대전략을 수립했다. 지부는 산별노조 운동을 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변화된 데에는 산별노조 운동이 임금이나 근로조건개선, 고용문제에 치우쳐 있는 것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다수의 노동자 대중과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산별노조 운동의 생기와 활력을 복원하고, 90%의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 대중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사회연대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사회연대기금을 결의안으로 제출한 것이다.
<본대회에 앞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테크윈의 투쟁보고가 있었다>
<신천섭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연대기금 조성의 중요성과 4.24총파업의 동참을 요구했다.>
지부는 사회연대기금의 방침으로 △전임자 임금지급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 △경남지부 전체 조합원은 반드시 납부한다 △노동운동의 사회연대전략 실현이라는 방침과 더불어 경남지부 내부의 격차를 극복하도록 한다. 이러한 격차를 일정정도 감안하여 사회연대기금 결의안과 요구안을 마련한다 △별도법인 검토 등 사회연대기금의 민주적 운영과 회계의 투명성을 보장한다를 제안하였다.
이날 대의원들은 사회연대기금 조성과 관련해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대의원들은 사회연대기금 조성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기금조성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대의원들은 결론적으로 사회연대기금의 결의안을 수정동의했다. 수정동의안은 대의원의 동의를 거쳐 따로 제출하지 않고, 회의록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사회연대기금 결의안은 ‘△ 조합원은 경남지역 실업자, 비정규직, 영세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권리보호와 제도개선, 그리고 노동운동의 사회전략으로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다 △조합원은 사회연대기금을 매월 급여에서 일괄 공제하여 납부한다. 단 연간1회 또는 년간 수회에 걸친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적용시점은 매년 4월1일부터 다음해 3월31일까지로 한다’ 로 결정되었다. 참가사업장, 불참사업장 요구와 관련된 내용 역시 수정했다.
이외 대의원 동지들은 사회연대기금과 관련한 내용은 수정동의 된 것 외에는 전체 안건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와 더불어 지부는 오는 9월까지 사회연대기금이 각 지회에서 의결과정을 거쳐 전 조합원이 기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 조직하기로 했다.
한편 대의원들은 사회연대기금외에도 ‘노동운동 생기회복과 조직의 활력복원’투쟁방침을 결정하여 2015년 투쟁방침을 수립했다.
대의원들은 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생기와 활력 복원위한 계획 △사회연대기금 토대구축 및 쟁취 △의제를 중심으로 하는 2015년 임단투 △노동법개악관련 대응을 수립했다.
<결의를 밝히고 있는 대의원 동지들>
이날 대의원 동지들은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박근혜 정권과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저지하는 4월 총파업 투쟁을 사수할 것 △‘고립을 넘어 대중속으로’라는 가치를 높이들고 더 낮은 곳으로 연대하고 금속노조의 이미지 재고와 경남지부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연대기금을 반드시 쟁취할 것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민생파탄에 맞서 지역에서 강력한 노동전선의 구축과 더불어 광범위한 지역전선을 구축하고 연대하고 투쟁할 것 △무상급식 실현과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울호 사건의 진실규명과 조속한 인양이 노동자, 민중을 살리는 투쟁임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투쟁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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