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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가자! 총파업(들불특별판원고)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1회 작성일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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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찬반투표 88.1%로 총파업 결의

2015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결의가 조합원 동지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대비 88.1%의 찬성율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었음을 발표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달 일괄적으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냈으며 1차 조정신청을 접수하지 못한 사업장도 7월 초 쟁의조정을 완료하여 오는 15일까지 합법적 쟁의권을 획득할 예정이다.

■노골적인 노동탄압, 적들은 명운을 걸었다

자본의 겨드랑이에 기생하는 반노동 정권은고용노동부를 앞세워 지난 6월 노동시장구조개악 1차 방침안을 발표했다. 이어 6월말에는 민간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단체협약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노동 정권은 노동시장구조개악의 희생양으로 공공기관과 선정된 민간사업장을 삼겠다는 것이다. 정권이 나서서 현장의 단협을 변경시키겠다는 것은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반노동 정권은 노동자는 버리더라도 노사정위원
회 합의 불발로 사실상 폐기되어야 하는 노동시장구조개악안을 재벌의 곳간을 채우기위해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반노동 정권이 무리하게 노동시장구조개악을 강행하려하는 것은 정권의 생명이 다했다는 것을 대변한다. 취임 2년도 안되어 차기대선후보가 거론되었으며, 세월호 참사와메르스 사태로 박근혜 정권의 무능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지지율은 폭락했고, 지도력은끝자락에 와 있다. 여기서 노동시장구조개악마저 실패한다면 재벌의 지지마저 잃게 될것이다. 정권은 노동시장구조개악에 나름대로의 명운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싸워야 할 때 물러서지 않는 자. 우리가 금속노조다.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탄압은 우리의 임단투를 앞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할테면 해 보라’는 식으로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굳이 이 시기에 노동시장구조개악을 강행하려하는 것은 내년 선거가 없는 해이기에 올해안에 추진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조직된 노동자의 힘을 무시하는 행위다.
과거 반노동 정권과 자본은 ‘전임자임금지급금지’등 노동부 시정명령으로 노동자에게 패배를 안겨 준 바 있다. 당시 정권과 자본은변형된 복수노조법을 악용해 사업장의 노사분규가 이어지는 동안 친기업 노조를 설립해일부 현장을 와해 시키기까지 했다. 이번 노동시장구조개악의 완성 역시 이러한 정권과자본의 공격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

당시 산별노조의 힘을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전국 제조노동자가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해 투쟁하고있으며, 지난 4월24일 정치파업은 우리 지역에서만 1만명의 노동자가 일손을 멈추고거리로 나섰다. 노동시장구조개악의 실상을안 조합원들이 분노로 나선 것이다.

싸워야 할 때 싸워야 한다. 지금은 반노동 정권과 자본이 명운을 건 노동시장구조개악을저지하기 위해 싸워야 할 때이다. 나의 고용과 삶을 지키는 투쟁. 바로 지금 우리가 나서야 할 총파업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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