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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조합원 10명 중 "사회연대실천으로 공장의 벽을 넘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00회 작성일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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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이 금속노조의 이미지쇄신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요구했다. 지부 는 2015년 투쟁전술 설립을 위해 31개 사 업장 1,2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시하였으며, 답변한 인원 중 78%가 조합 원이며, 13%는 지회임원과 집행위원, 9% 는 지회 대의원이 응답했다.

■사회연대 기금마련 필수적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2015년 투쟁승 리, 노동법개악저지와 함께 기금마련과 사회연대 실천방안을 주요사업으로 선정 한데 대한 동지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 는 질문에 대해 52%가 ‘금속노조의 이미 지 개선과 위상을 정립하는데 주요한 사 업’이라고 답했고, 30%가 ‘조합원도 어렵 지만 더 어려운 노동자, 실업자, 서민을 위 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했다. 전 체 82%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기금마련 과 사회연대 실천방안을 주요사업으로 선 정한데 동의했다. 이는 산별노조가 요구와 구호로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인상 등을 걸고 왔지만 결론적으로 공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것 과, 이로 인해 자본과 정권의 귀족노조 이 데올로기에 의해 산별노조 운동이 대중적 고립을 당해 온 것에 대한 위기감이 표현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응답자 중 30%가 노동계층에 소외 된 노동자들을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 답한 것은 비정규직 1천만 시대로 가족 중 1명 이상은 비정규직으로 일해야만 하는 사회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사회연대전략 의 필요성을 밝힌 것이다. 한편 이외에도 응답자 중 12%는 ‘조합 원 형편도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사업이 다’, 5%는 ‘시기상조’라고 답해 부정적 견 해도 보였다.

■ 기금조성 방안에 “우리부터 결의하 고 요구하자”
 
응답자들 중 10명 중 7명(68.8%)이 지 부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하거나 조합원이 일정금액을 결의하고 회사에도 요구하자는 의견을 제출하였다. 이는 금속노조 이미지 재고를 위해 사회 연대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82.3%) 보다는 낮은 수치이나 신규사업장의 상황 을 감안한다면 변화가 있는 수치로 보기 어렵다. 산별노조 운동의 고립을 피하고, 대중적 영향력과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해 서는 사회연대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고 이의 실현을 위해 조합원들이 직접 사회연대기금 조성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사회연대 기금 조 성 후 어떤 분야에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10명 중 8명 (86.5%)이 비정규직, 청년실업, 퇴직자 나 경제, 사회적약자 소외계층 분야에 우선해 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빈부의 격차가 극 대화되고, 복지사각지대의 민중들의 현실 이 표출화 되면서 사회연대전략을 소외된 노동계층에게 집중해야 하는 전략을 밝힌 것이다.  
 
■ 산별노조 운동의 본주소를 찾자
 
설문조사는 금속노조 이미지 쇄신을 위 해 사회연대 실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 고 있다. 이는 비정규직 1천만 시대에 가족 중 최소 1명 이상은 비정규 노동자로 일하 고, 만연한 해고 등으로 소외된 노동계층 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에 대한 해결 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전체 노동조합운동의 발전 에 앞장서며, 160만 금속노동자의 조직화 를 위한 불씨로, 더 나아가 노동자 민중이 주인이 되는 평등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선 봉대로 자임하고자 한다.’며 창립을 선언 했다. 사회연대전략은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이 다. 구체적인 전략전술을 치열하게 토론 하고 결론지어 소외된 노동계층과 함께 연 대하여 더 나아가 산별노조 운동의 완성을 만들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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