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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경품이 즐비한 조합원 가족 한마당
지부가 오는 17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15년 임단투 전진대회 및 가족한마당을 개최한다. 조합원가족한마당은 15년 투쟁에 대한 조합원 가족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대중적 결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마련했다. 지부는 조합원 가족 20%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 많은 조합원 가족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TV, 태블릿PC, 빔프로젝트, 캠핑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내 걸었다. 이외에도 밥버거와 편육, 주류를 지급한다.
올해 15년 투쟁은 대중적 결의가 중요하다.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은 ‘우리’가 대상이고, 우리 자녀들까지 저하된 노동조건으로 일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를 막아내는 것이 나와 내 가족의 삶을 지켜내는 길이다.
교활해진 정권의 노동시장구조 개악,
우리 가족의 삶을 위해 막아내자
노동부를 앞세운 반노동 정권은 노동계급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4월24일 총파업 투쟁으로 전면적 노동시장구조개악이 아닌 ‘가이드라인’, ‘지침’등으로 이름만 바꿔 현장을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2010년 전임자 급여뿐 아니라 노조 투쟁으로 확보해 온 각종 조합활동 편의제공을 불법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도 노동부는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노조의 자주성을 훼손하며 무분별한 시정지시를 했다. 노동부를 앞세운 자본은 교섭해태와 노사갈등을 야기했다. 몇몇 자본은 이 틈을 타 노조의 파업을 유도하고 불법파업을 비방하며 직장폐쇄 후 복수노조 설립을 추진했다. 복수노조 발생으로 민주노조의 힘이 약화된 사업장의 조합원은 등급이 매겨져 ‘교육대’이름하에 엎드려뻗쳐, 오리걸음 등의 수모를 겪는 경우도 있었다.
반노동 정권과 자본이 추진하는 노동시장구조개악도 마찬가지다. 노동부를 앞세운 반노동 정권은 가이드라인과 지침으로 현장으로 공격하고 있다. 자본도 이에 동조하여 임단협 시기에 개악안 등을 내며 노사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또 반노동 정권과 자본은 ‘취업규칙불이익변경 요건 개악’ 등 더 이상 노조의 동의를 얻지 않아도 취업규칙 등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추진 중이기에 올해 단협이 없는 사업장이라도 그 영향을 피하기 힘들다.
결국 노동시장구조개악은 우리의 투쟁으로 분쇄해야 한다.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노동의 미래는 없다. 노동자로 살아갈 우리 자녀에게도 마찬가지다. 가족과 함께 조합원 한마당에 참여해 우리의 요구를 소통해야 하는 절대조건이다. 6월 17일 조합원 가족 한마당으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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