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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저지 농성 돌입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02회 작성일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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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19일 박근혜정권의 노동시장구조개악을 반노동자 쿠데타로 주장하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본부는 창원시 한서병원 앞 광장에 농성장을 설치했다.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청년들의 절망을 세대갈등으로 조장하고 재벌을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악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대시민선전전, 국회의원 면담투쟁, 총파업 조직 현장순회, 11월14일 민중총궐기 조직, 국민투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박근혜 정권의 역주행을 반드시 저지하고 노동기본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권은 노동시장구조개혁이라 주장하며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도 노동시간을 주52시간으로 단축했을 때 연간 약 6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고, 한국노옫연구원과 노동부 역시 각각 19만개와 15만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권은 임금을 깎고, 해고를 쉽게 하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노동시장구조개혁이 내수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답이라는 듯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본부는 농성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국회의원 면담, 국민들에게 노동시장구조개악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농성장은 출퇴근 중식 선전전을 전개하고, 매주 수요일 대시민 출근선전전, 매주 목요일 단위노조 출근선전전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 천막을 설치하고자 했으나 경찰력의 과도한 결집으로 천막설치는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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