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 결의했다. 가자! 7월 15일 22일 총파업으로!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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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확대간부 500여명이 8일 ‘노동시장구조개악 분쇄! 2015년 투쟁승리 임단투전진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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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대간부들은 우천 속에서도 상남동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전진대회를 개최해 경남경영자총연합회를 거쳐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행진하며 노동시장구조개악의 부당성을 알려냈다. 또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인 15일, 22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신천섭 지부장은 “박근혜 정권은 경제활성화라는 미명으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청년 실업문제가 아버지 때문이고, 정규직 과보호로 비정규직이 양산된다는 것은 박 정권의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신 지부장은 “우리는 4월 24일 총파업으로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일정정도 지연시켰지만 박근혜 정권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7월 15일 총파업은 지난 4월 24일 총파업을 뛰어넘는 총파업을 성사ㅣ켜야 노동시장구조개악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조성욱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박근혜는 노동시장문제를 천재지변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스타케미칼 합의와 갑을오토텍 승리 등 우리는 승리의 기운을 모아가고 있다. 이 기운을 모아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이날 확대간부들은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 후 3년만에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2주 만에 또 센트랄 지회장을 해고한 센트랄 사측을 규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민귀 센트랄 지회장은 “센트랄은 악질자본”이라며 “센트랄은 해고의 사유를 반성이 없다고 하고 있지만,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을 받은 회사가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또 이 지회장은 “노사화합을 이끌어 가야 하는 경남경총 회장이 노사탄압 사업장인 센트랄을 이끌고 있는 강태룡 회장”이라며 “1년이고, 10년이고 끈질기게 투쟁해서 민주노조를 복원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7월 15일을 2차 총파업일로 규정하고 전 조직적으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제조노동자공동투쟁본부는 오는 7월 22일을 총파업일로 결정했다. 지부 역시 출퇴근 선전전과 중식선전전을 통해 조합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노동시장구조개악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노사정위원회에서 다뤄질 노동시장구조개악안이 불발되자 고용노동부를 앞세워 ‘노동시장구조개악방침안’을 발표하며 현장 단체협약을 손대기 시작했다. 7월 15일과 22일 총파업은 우리의 단협을 지켜내고, 우리의 노동권리를 지켜내는 총파업임 만큼 전 조직이 일치단결하여 기계를 멈추고 거리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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