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성테크윈지회 조합원 146명 강제 연행
작성자 관리자
본문
삼성테크윈지회 주주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146명이 연행되어 이틀이 지난 30일 지금도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삼성테크윈은 지난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노동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사명변경을 안건으로 통과시키려 했다. 삼성테크윈지회 조합원들은 일방적 매각에 이어 일방적 사명변경을 시도하는 사측에 분노를 안고 주주총회에 참석했지만 경찰력의 과도한 법 집행으로 연행되었다. 연행된 조합원들은 11개 경찰서에 분산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금속노조는 긴급히 변호인단을 파견했으며, 지부 법규부장이 연행자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테크윈 주주총회는 29일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당초 주총은 오전 9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주주 조합원과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늦게 시작되어 정회 뒤 이날 오후 5시경 안건을 처리했다.
삼성테크윈은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바꾸었고, 신현우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테크윈을 포함한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 방침을 발표한지 7개월 만에 삼성테크윈은 한화테크윈으로 간판을 바꾸었다.
- 이전글경남지부 8차 합동집행위 개최 15.07.02
- 다음글중형조선소 살리기, 박근혜정부가 나서라 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