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힘내라 금속노동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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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20일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으랏차차 힘내라’노동자 문화제를 개최했다. 8기1년차부터 시작한 노동자문화제는 조합원 가족과 함께 투쟁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동지애를 확인하는 자리로 이어가고 있다.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투쟁의 한가운데에서 문화제를 개최한 것은 지부 조합원과 가족들이 힘을 합쳐서 투쟁하자는 결의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문화제를 계기로 힘을 받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한 용지문화공원 송신탑에는 한림건설의 부당해고에 맞서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이에 신 지부장은 “탑에 올라간 노동자들이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연대와 지지를 호소했다.
노래를 선보인 문상환 미비부장 가족들
현대로템 소달구지의 공연
김신호 한국정밀지회 조합원의 노래 장기자랑
이날 노동자문화제는 조합원 또는 조합원 가족의 장기자랑과 문화극단 ‘큰들’의 ‘효자뎐’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되었다. 밥버거와 주류, 편육 등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준비했다.
조합원과 조합원가족 장기자랑에는 한국정밀 김신호 조합원, 현대로템지회 문화패 소달구지, 지부 문상환 미조직비정규 부장 가족이 출전했다. 경품은 대형TV와 로봇청소기, 자전거, 세신공구세트, 신발, 제습기, 빔프로젝트 등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조합원 가족들에게 나눴다.
문화제에 함께 참석한 창원 안녕들하세요. 회원들
큰들 초청공연 효자뎐의 한 장면
지부는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눴다
문화제의 마지막은 노동시장구조개악 분쇄 등 염원을 담은 풍등을 날리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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