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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알 이종철을 구속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11회 작성일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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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케이비알지회가 케이비알 사측이 지난 6일 폐업을 신고한 가운데, 이종철 대표이사 등 사측 관계인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부와 지회는 14일 고용노동부 앞에서 ‘KBR위장폐업 배임, 횡령 이종철 구속촉구!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검찰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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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와 지회는 지난해 1021일 검찰에 이종철 케이비알 대표이사와 두 아들 등을 배임과 횡령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검찰은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수사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수사 중이라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다.
 

 

 

 

 
박태인 지회장은 이종철 대표이사 교섭에서 수첩을 꺼내 보여주며, ‘이것이 로비리스트이다. 이것이 터지면 경상남도가 뒤집어 진다며 밝혔다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이종철의 로비리스트와 연관이 있는 이들이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태인 지회장은 받은 돈이 있다면 케이비알의 위장폐업으로 생계를 잃은 200(조합원+관계인) 생계보다 가치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지지부진한 수사가 결국 악질자본을 비호했고, 위장폐업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조성욱 부위원장은 검찰이 배임과 횡령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고, 수사를 촉구한 기자회견을 한 지부 간부들을 조사하겠다고 소환장을 날리고 있다검찰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없이 사실관계에 따라 조사하여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워라고 규탄했다. 또 조 부위원장은 배임과 횡령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 여전히 같은 행동을 계속한다면 중앙에서도 투쟁을 고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로 진행되는 위장폐업을 철회하고 교섭에 나와라 KBR은 짝퉁볼 유통에 대해 사과하고, 납품된 짝퉁볼을 회수하라 노동부는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로 일관하고 있는 이종철회장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처벌하라 검찰은 엄연히 다른 법인을 위한 재정운용으로 횡령, 배임을 자행한 이종철 회장을 구속수사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참가대오는 검찰청 앞에서 시래기국밥을 마련하여 검찰청 앞과 주변에서 난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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