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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중공업 현장신입사원 채용, 임금피크제 폐지, 사회적 요구 수용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37회 작성일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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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중공업지회가 915, 국방기술품질원 앞에서 방산품질 제고를 위한 현장신입사원 채용 촉구 집회를 열고, 방산업체인 SNT중공업의 임단협 교섭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신천섭 SNT중공업지회 2협의체 의장은 제가 나이가 올해 예순이다. 최평규 회장이 회사 생활 끝날때까지 투사로 살게 만드는 것 같다. SNT중공업을 비롯해 K방산이 잘나가고 있다. 물량이 늘어날 것인데 사람이 부족하다. 32년 동안 신규 인력 채용 없이, 비정규직으로 공장을 채우려고 한다라며, “국방기술품질원은 국가기관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SNT자본이 주요 방산부품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하청 노동자들이 생산하지 못하도록, 정규직을 채용해서 기술을 양성해 좋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도할 의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장은 “SNT중공업의 근로조건은 지역에서 중하위권이다. 그런데 SNT자본은 사내 유보금 6300억이라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방산사업은 표준 원가의 임금을 보장한다. 그렇기에 동종업계에 준하는 근로조건으로 향상 시켜도 회사 경영에 아무 지장이 없다라며,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이번 투쟁을 마지막 투쟁이라는 각오로 싸울 것이다. 신규 인력 채용 문제를 실업 문제를 극복하는 문제이고, 정년 연장 문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요구이다. 사회적 요구를 쟁취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연대를 주문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최평규 회장이 43주년 기념사에서 정중여산이라는 단어를 썼다. 산처럼 무겁고 위기의 시대 중하게 움직여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 몇십년동안 SNT중공업을 지키며, 신규 채용도 없이 임금피크제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라며, “조합원들을 모조리 방산부문으로 옮겨 쟁의권까지 빼앗아 우리를 무력화하려고 한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안 지부장은 최평규 회장은 미래 인재 육성도 이야기했다. 32년간 현장 사원 채용도 안했는데 어디서 미래 인재를 데려오나, 바로 인턴사원으로 뽑아서 일 시키고는 쫓아내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최평규 회장이 바라는 미래 인재 육성이라면 개나 주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노동자들 같이 힘모아서 SNT중공업 이 투쟁, 말 그대로 지속 가능한 SNT그룹이 노동자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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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민 SNT중공업지회장은 “3대 요구 중 정년 연장이 있다. 사실 나는 정년 연장을 중요히 생각하진 않는다. 평균 나이 57세에 노안이 오는 조합원들이 아무리 노하우가 있더라도 일이 되겠는가. 젊은 청년 현장 신입사원들이 채용되어야 한다라며,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가 청년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최소한 최저임금 이상, 생계 걱정은 없게끔 나이든 노동자들이 살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가 폐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국방기술품질원에 SNT중공업이 지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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