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자본 끝장내러 간다, 택배노조 상경투쟁 출정식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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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8일 상경투쟁 출정식을 열고, CJ자본에 맞선 총파업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지부는 이날 출정식에서 “사회적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택배노동자들은 거리로 내몰리지만,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가 자신들의 공적이라 떠들며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요구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죽기 싫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부는 “22일의 파업, 13일째 이어지는 동지들의 단식에도, 한명의 이탈자도 없이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동지를 믿고 서울로 가겠다.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전국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조합원들은 사회적 합의 이행과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요구하며, 2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1명의 택배노동자들이 13일째 단식중이며, 100여명의 택배노동자들이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출정식에 유경종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 임명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박지미 마트노조 경남지부장이 연대발언으로 힘을 실어줬다.
또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마트노조 경남지부, 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경남지부가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국택배노조는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전국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들이 택배차량을 이끌고 상경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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