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부가 되어달라"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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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9기 임원선거 후보자들이 2일 경남을 찾았다. 후보자들은 효성창원공장 출근유세에 이어 현대모비스, 현대비앤지스틸, STX조선 등 현장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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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기 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선거는 김상구-박상준-오상룡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 김상구 위원장 후보는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소속이며 노조 5기 기아자동차지부장, 금속노조 대의원을 역임했고 2007년 한미FTA저지 파업으로 구속됐다. 박상준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현대자동차지부 4공장 소속이며 노조 7기 부위원장, 노조대의원 임무를 수행했다. 오상룡 사무처장 후보는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소속이며 노조 5기 부위원장, 6기 경남지부장 역할을 맡았다.
부위원장 후보로는 김만태, 함재규, 강두순, 황우찬 후보가 출마했다. 김만태 후보는 현대자동차지부 소속이며 노조 7기 현대자동차지부 부지부장을 지냈고 현재 노조 부위원장이다. 함재규 후보는 기아자동차지부 판매지회 소속이고 노조 대의원, 지부 정책실장 역할을 했다. 강두순 후보는 한국지엠지부(부평) 소속이고 노조 대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노조 부위원장이다. 황우찬 후보는 포항지부 소속이며 포항지부장 임무를 수행했다.
이들 노조 임원후보들은 8월24일부터 9월13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치르는 9기 노조 임원선거는 위원장 후보조와 부위원장 후보 네 명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한다.
한편 후보조들은 출근유세 후 지부를 찾아 출마 인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천섭 지부장은 '금속의 위기'를 전하며 당선이 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부가 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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