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압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하라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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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중 진행된 정권과 경찰의 살인적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역본부와 경남진보연합 등은 17일 경남도청 앞에서 '집회 방해 살인진압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하고 강신명 경찰청장을 파면하라'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역본부는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직접 살수가)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분노한다"며 "직사살수를 할 때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가슴 이하 부위를 겨낭하여 사용하게 되어 있으나 경찰은 규정을 어겼다"고 사실을 전했다.
또 아닐 지역본부 등은 살수차의 불법적 운영과 차벽의 불법적 운영을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도 함께 요구했다.
한편 이날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500명 이상이 피부발적과 수포, 화상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수십명이 골절을 입었고, 충남 오모씨는 살수차의 직사로 고막이 찢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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