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가자! 서울로”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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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경남 노동자들의 야간 결의대회를 27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 노동자들은 반노동자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구조개혁을 개악이라 지칭하며 11월 14일 전국민중총궐기에 상경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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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전국 현장순회에 나선 민주노총 현장순회단이 경남지역을 찾아 참석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반박근혜 정권은 뭐던지 노동조합 때문에 안된다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이후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총파업을 성사시키고 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선임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우리가 이야기 하지 않으면 정부가 이야기하는 노동개악을 우리가 동의한다고 착각할 수 있다”며 “노동시장구조개악이 실시되면 얼마나 많은 동지들이 죽어 나갈지 모른다. 절절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 반드시 민중총궐기로 모이자”고 독려했다.
이날 집회 대오는 정우상가 결의대회 이후,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행진했다. 시민들은 노동자들의 주장에 관심을 가지며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반노동 박근혜 정권은 9월 노사정합의 야합인 노동시장구조개악을 마치 전체 노동자가 동의한 것으로 매도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노동시장구조개악 야합안보다 더 후퇴한 당론을 결정하고 입법화과정을 거치고 있다. 12월까지 이어지는 국회에서 노동시장구조개악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민주노총은 이에 맞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중과 12월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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