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악저지 1월 8일 총파업 돌입한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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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8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동개악저지 경남노동자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동지들은 반노동자 정권 박근혜 정권이 노동개악입법, 테러방지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북한인권법 등 기만적인 이름으로 포장된 개악입법을 직권상정, 경제명령 등으로 강행하려 한다는 정세를 공유했다. 또한 동지들은 반민주적 행위를 거부하며 △노동개악을 강행할 경우 즉각 무기한 총파업 돌입 △직권상정을 대비한 총파업 태세를 유지하고,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016년 1월 8일 총파업 돌입 △박근혜 독재정권과 새누리당을 2016년 총선에서 심판할 것 등을 결의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박근혜 정권은 노동개악법을 직권상정으로 날치기하려 하고 있고, 노동부는 노동시장구조개악과 관련한 행정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0일 전문가 좌담회로 초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규탄했다. 김 본부장은 “노동부는 행정지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의견만을 듣겠다며 핑계를 대고 있지만 이는 떡집에서 쌀로 떡을 만들고 있으면서 이것은 떡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황경순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노동시장구조개악법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노동시장구조개악은 비정규직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정규직화 꿈을 무산시키고, 더 열악한 일자리를 늘어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황 지부장은 “박근혜 정권이 수순대로 밟고 가더라도 가만히 있으면 노동자가 아니다”라며 “정권에 빌붙는 노조보다 맞서는 노조가 역사에 남을 것이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29일 서울에서 제조공투본 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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