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지부가 지난 9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29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16년 투쟁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지부 대의원들은 지부가 제출한 '8기2년차 사업보고, 평가, 감사, 결산보고'를 오탈자 수정 후 원안대로 승인하고, '9기 1년차 사업계획, 사업예산'을 확정했다. 지부는 9기1년차 사업목표로 ▲노동개악저지 총력투쟁 강화 ▲현장을 강화하고 전면적인 혁신으로 투쟁 조직화 ▲노동중심의 정치세력화로 2016년 총선투쟁 승리 ▲사회연대사업의 안착화 ▲미조직 비정규 사업 강화를 내 걸었다. 이는 8기2년차 운동의 방향을 통해 경남지부의 생기화 활력복원을 통한 재도약의 태세를 갖추는 것이었던 것을 감안하여 9기1년차에서 8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려운 정세를 돌파해 나갈 투쟁하는 조직으로의 지부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지부는 안건 6호 '경남지부 운영규칙 개정 및 사회연대사업 운영 세칙 제정건'을 상정하여 사회연대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부는 2015년 집단교섭에서 사회연대사업에 대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집단과 불참 사업장을 구분하지 않고 전체 조합원이 월 1천원에서 2천원의 사회연대기금을 내고 있다. 사회연대사업은 산별노조의 사회적 고립을 타파하고, 함께 연대하고 투쟁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산별노조 운동의 정신에 입각한 사업이다.

 

이날 지부 대의원들은 질문과 고민 속에 사회연대 운영세칙안을 원안통과 시켰으며, 지부 운영위원회는 세칙에 따라 사회연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연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부 대의원대회는 1부 기념식도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일과노래'가 '고백 탈환의 시작' 을 공연했다. 또한 공로패와 모범지회상, 모범조합원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