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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 집으로 해고예고통지서 발송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89회 작성일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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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문 폐지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산연이 노동자를 두번 죽이는 작태를 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일방적 생산부문 폐지 결정 통보에 이어 24일 조합원의 집으로 정리해고 예고통보서를 발송했다.
 
한국산연 사측은 등기를 통해 정리해고 예고 통지서를 각자 집으로 발송했다. 정리해고 예고 각자 조합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이를 집으로 발송하는 악수를 뒀다. 이는 해고예고통지서를 받아 본 가족들과 자녀들이 받을 상처는 전혀 생각지않고 오로지 사측의 방침만을 내세우는 비인간적인 처사이다. 사측의 이러한 작태는 조합원의 가족들까지 불안하게 하고, 우리 내부에는 혼란을 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연 사측은 통지서에  '3월 31일자로 제조생산업무를 폐지한다'는 내용과 '단체협약, 취업규칙 및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바에 따라 2016.8.31일자로 귀하를 해고하고 회사와의 고용관계를 해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의 주장과는 달리 사측은 단체협약에서 정하고 있는 고용보장을 위한 각종 노력사항과 자료공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사측은 오로지 해고예고통지서 발송만을 하며 법을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남지부는 오는 25일 중식집회를 개최해 비인간적이고 불법적인 생산부문 결정 철회를 요구한다. 지부는 이후에도 한국산연지회와의 연대를 통해 사측의 일방행보를 막아낼 투쟁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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