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흑자 회사에 장기 휴업휴가 웬말이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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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이 부당한 휴업휴가를 지속하고 있다. 지회는 20일 고용노동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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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해 380여억원의 흑자에 이어 지난 12년간 연속흑자를 내고 사내유보금을 6천억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6개월째 부당한 휴업휴가를 지속해 가고 있다. 특히 사측은 신천섭 전 경남지부장을 비롯한 전직 지회 간부들에 대해서는 부당한 휴업휴가를 지속하고 있어 ‘보복성 휴업휴가’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김상철 지회장은 “사측은 근거자료 없이 유효인력 100명이라고 주장하며 부당한 휴업휴가를 보내고 있다”며 “휴업휴가를 실시하기 전에 지회에 투명하게 생산계획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지회와 성실한 협상을 통해 생산계획에 맞는 휴업휴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생산계획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회는 사측의 지속되는 휴업휴가에 집회는 물론 피켓팅과 출퇴근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회는 이후에도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시 오는 5월부터는 투쟁수위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지회는 사측의 부당한 휴업휴가 중단을 요구하며 △생산계획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지회와 성실한 협상을 통한 휴업휴가 계획 설립 △무분별한 외주화 물량 정상화 등을 통한 휴업휴가인원 최소화 △휴업휴가 불가피할 경우 대상자 선정 조사 실시 △휴업휴가자의 노동부 지원 직무교육 실시를 요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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