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당선인 “노회찬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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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끝났다. 우리 지역 민주노총 후보인 노회찬 후보(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와 민주노총 지지후보였던 김태웅 후보(창원시 너 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새누리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영남 지역에서는 창원 성산을 비롯해 울산 북구와 동구 등 민주노총 전략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세명 전원이 당선되었다. 노회찬 당선인과 김태웅 당선인 외에 우리지역 민주노총 지지후보였던 이원희 후보(마산 합포구)는 5.6%득표로 3위, 이길종 후보(거제)는 7.3%로 3위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노회찬 당선자는 당선 이후 14일 현대위아 출근선전전, 창원시청 기자회견, 3.15국립묘지 참배 등에 이어 지부 교섭위원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회찬 당선자는 지부 교섭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회찬의 승리가 아니라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 당선자는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힘을 합하고 폭넓게 연대하자.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 당선자는 창원시청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결과는)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권력에 국민들이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홍준표 도지사는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정, 도정 운영에 변화를 줘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당선자는 “학교급식법, 고용안정, 청년고용의무할당 등 시급히 입법해야 할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 우선 시민중심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김태웅 후보 >
민주노총 지지후보였던 김태웅 당선인은 “새누리당 일객의 창원시의회에서 제대로 된 견제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인은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관내 복지시설 시설개선 및 운영지원 확대, 공공임대주택의 민주적 운영을 위한 임차인 대표자회의 활성화. 재생에너지 지원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목말랐던 단 한번의 승리를 일궈냈다”며 “총선 투쟁 승리를 기반으로 지역공동투쟁, 구조조정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자선거대책본부는 오는 18일 노동회관 4층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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