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한달 209만원 보장하라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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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2017년 최저임금 결정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경남 지역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저임금현실화경남운동본부는 이날 정우상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UP-DAY 창원문화제와 확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산연 조합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까지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지만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이 없다”며 “오히려 정부와 사용자는 동결을 주장하며 업종을 나눠 차등적용하자고 하는데, 업종 차등 적용은 일부 직종의 임금하락을 가져 올 것”이라 분노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최저임금으로는 기초생활조차 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은 사람이 살만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저임금현실화운동본부는 확대간부 결의대회에 앞서 1만원 떡매치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볼링핀 쓰러뜨리기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지역민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의 당위성을 알려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결정시한을 넘겼다.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한 논의는 오는 7월 4일 재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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