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예선전 개최, “만나야 통일이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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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아래 대회) 경남지역 예선전을 지난 1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현대위아지회와 대원강업지회 조합원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단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본대회 출전권은 대원강업지회에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위아지회, 현대비앤지스틸지회, 대원강업지회 등 3개팀이 금속노조에서 출전했으며 이외에 양산지역, 한국카본, 전교조, 학교비정규직, 일반노조 조합원들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남북노동자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을 두고 자웅을 겨뤘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지난해 평양에서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8월 15일 서울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정부측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북한은 이에 앞서 공식적으로 남한정부에 대회 개최를 요청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남북관계가 경색되었을 때 민간교류의 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
한편 지난 9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경남조직위원회(615공동선언실천 경남운동본부,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성사를 요구했다. 조직위원회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만남이 곧 통일이며, 이를 위한 노동자들의 약속과 실천의 결과물”이라며 “경남의 노동자들이 앞장서고 있으며, 2016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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