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 정리해고 분쇄 자전거 선전전 진행
작성자 관리자
본문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 조합원과 지부 교섭위원들이 지난 26일 마산시내에서 자전거 선전전을 진행하고, 한국산연의 부당한 정리해고를 알려냈다.
자전거 선전단은 한국산연 앞에서 출발하여 육호광장, 창동을 거쳐 어시장을 돌아 다시 한국산연으로 돌아왔다. 이날 선전전에는 100여명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각자 자전거에 ‘일본자본의 횡포중단’, ‘정리해고 철회하라’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마산시내를 누볐다. 또한 지부에서는 방송차를 동원해 마산시민들에게 한국산연의 불법 정리해고를 알려냈다.
마산 어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한국산연을 알고 있다”며 “일본자본이 해도 너무하다. 사람을 다 짜르면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먹고 살아라고 이런 짓을 하냐”며 분통을 냈다.
한편 한국산연지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차 원정투쟁에 나섰다. 원정투쟁단은 일본 노동조합인 JCM, 전노협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후 투쟁에 협조를 요청했다. JCM은 자체적으로 한국산연의 본사인 산켄전기 경영진면담과 산켄전기 노동조합면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일민중연대, 가나가와 시티유니온, 중소기업 네트워크회의 등 각 일본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한국산연 투쟁에 연대를 요청했다.
- 이전글7월 전국민적 저항으로 떨쳐 나서야 한다 16.05.27
- 다음글질의응답 진행, 교섭진전 원한다 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