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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은 정리해고만을 위한 정리해고 당장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44회 작성일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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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이 오는 930일까지 정리해고와 생산부문 폐지를 변경 공고한 가운데, 정리해고가 철저히 기획되어 있다는 정황과 의혹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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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24일 한국산연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측이 정리해고 후 외주화를 위해 정체불명의 인원을 채용한 의혹, 물량을 빼돌린 것 등 의혹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이상한 화재와 홍보자료 이상한 명찰 이상한 해고 이상한 물량반출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사측의 정리해고가 정리해고만을 위한 정리해고, 외주화를 위한 정리해고임을 주장했다.
 
<무더기로 발견된 정체불명 이름표>

 

우선 최근 한국산켄주식회사라는 명칭, 직책과 이름이 적혀있는 이름표가 발견되었다. 이름표의 주인들은 한국산연 내에 일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다. 회사도 현재 외주화 공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한국산켄주식회사라는 이름표가 어떤 이유로 제작되었는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문의 명찰이 공교롭게 희망퇴직 인원수와 비슷한 조건이라 노동조합에서는 이 명찰이 이후 외주화를 위해 미리 고용된 인원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조는 한국산연이 생산이 가능한 물량을 현장에 투입하지 않고 그대로 일본 본사로 반출하였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경영이 어렵다면 하나라도 더 생산하여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사측은 물량을 반출하며 정리해고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설사 그 물량이 얼마가 되지 않아 적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후 물량확보를 위해 생산량을 유지하는 것도 계속기업 유지를 위한 책무이자 상식이라 비판했다.
 

이외에도 화재 이후 보험정리가 되었는데도 월1천만원의 임대료를 내며 KTT공장에서 생산을 이어오는 점과 회사 홍보자료에 KTT를 마치 한국산연 사옥인 것 마냥 표기한 것도 이후 외주화를 위한 사전작업이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측은 생산직 정규직 노동자를 전원 해고한 후 이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는 동시에 외주화 공장까지 마련하고 있는 철저히 의도되고 사전 기획된 정리해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주장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혜택을 받아 온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 내의 한국산연은 부도적한 행위를 중단하고 정리해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원여성회, 청년유니온, 창원민주행동, 경남진보연합, 노동당 경남도당, 정의당 경남도당 동지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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