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쯔바키 노동자 금속노조 가입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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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웅천의 자동차용 타이밍체인을 생산하는 일본 투자기업인 한국쯔바키 노동자들이 11일 금속노조 가입 설립보고대회를 사내에서 개최했다.
한국쯔바키노동자들은 지난 8일 금속노조에 가입했으며, 이날 지역 동지들과 함께 가입보고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가입한 노동자들은 생산직과 사무직을 아우르고 있으며, 노동자들간의 불합리한 임금격차, 차별대우 등에 저항하며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신동욱 한국쯔바키오토모토모티브지회장은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자 쯔바키 노동자들은 분투하여 금속노조에 가입했다"며 "시야와 판단을 흐리게 하고 종속적인 임금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우뚝서자"고 밝혔다. 또 이어 신 지회장은 "15만 금속노조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자"고 독려했다.
이에 홍지욱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주인인 전체 조합원 동지들이 모든 문제에 함께 대응할 때 쯔바키 노동조합은 강해질 것"이라며 "때로는 어려움과 내부의 이견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단결된 힘으로 회사와 대응해 가는 것이 노동조합"이라고 당부했다. 또 홍 지부장은 "금속노조도 어려울 때 함께 싸우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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