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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서울로, 합동집행위 집단 결의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13회 작성일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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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18일 합동집행위를 개최하고 오는 1112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를 적극 조직할 것을 결의했다.

 

합동집행위는 각 지회 집행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모아내는 자리로 마창노련 시기부터 이어져 온 역사가 있다. 이날 합동집행위는 백남기 농민을 물대포로 죽인 살인정권 퇴진, 노동자 생존권 쟁취, 전태일 열사 정신 실천을 내 걸고 오는 1112일 전국노동자대회, 민중총궐기 참가를 결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STX조선 동지와 한국산연 동지의 목숨줄을 갖고 장난치는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탐욕을 바라보며 웃으며 출근길에 오르는 노동자가 누가 있겠는가. S&T중공업의 노조탄압과 끊이지 않는 대림차의 구조조정을 바라보며 보람찬 하루를 느끼며 퇴근하는 노동자 누가 있겠는가라며 동지들의 곡소리를 들으며 처절한 투쟁에 눈물지으며 살아가는 이 세상을 지옥이라 부르지도 못한다면 무엇을 지옥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가 지옥이라면 우리가 더 뜨겁게 타 오르자지옥같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총체적 탄압을 맞받아치자고 결의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박근혜가 이야기하는 창조경제는 공장안에 사람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 투쟁을 통해 박근혜를 바꾼다라는 인식보다 노동정책을 바꾸는 투쟁이라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노동정책을 바꾸지 못하면 노동자의 삶이 없어진다노동자의 힘으로 바꿔내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합동집행위에는 민중총궐기 조직화 영상상영, ‘우리 왜 싸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 교육, 지부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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