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야5당 “stx조선 노동자 희생안된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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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야5당(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의당 경남도당, 정의당 경남도당, 노동당 경남도당, 녹색당 경남도당) 대표자들이 24일 STX조선 노동자의 희생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야5당은 이날 STX조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STX조선은 이미 2010년 이후 시장질서에 따라서 구조조정은 사실상 끝났다”며 “무조건 인력을 줄이고 생산 능력을 줄이기보다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에서 사업구조조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각 야당 지역 대표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STX조선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결의를 다졌고,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노동탄압의 위기를 틈타 노동자에게 위기 전가하는 구조조정은 노동자의 삶과 우리의 삶을 망친다”며 “노동자 희생을 전제로 한 채권단 조사보고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홍진 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도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에 반하는 모든 것은 저항대상”이라며 “STX조선 노동자들의 희생없는 구조조정을 위해 당을 달리하더라도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당도 “노동자의 희생없는 안이 마련되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5당 지역대표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STX조선지회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STX조선의 회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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