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 투쟁에 연대의 꽃 피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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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꽃이 피었다. 한국노총 마산지역지부와 창원지역지부 노동자들이 2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선포했다.
한국노총 노동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회사가 어려울 때 오로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일했던 청춘을 바쳤던 노동자들을 한마디로 정리해고 하겠다는 것은 결국 힘없는 노동자들의 아들 딸 와이프들은 다 죽으라는 말”이라며 “정리해고는 가정 파괴를 넘어 살인 행위인 것”이라 밝혔다.
또 이들은 “생산라인을 외주화 하여 번 돈을 자국에 가져 가겠다는 의도는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회사가 끝까지 생산부문을 폐지하고 생산부문 노동자 전원을 정리해고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은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도 요구했다. 각 지부는 “악질 경영자에겐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창원시, 경남상도, 창원지청 그리고 정치권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상선벌악이 준수되는 세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연은 오는 9월 30일까지 생산부문 전체 노동자를 해고하고, 불법 외주화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지회는 출퇴근 선전전과 지역 선전전, 일본 대사관 투쟁, 2차례 원정투쟁 등을 이어가며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투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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