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법자 홍준표는 즉각 사퇴하라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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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야권 대표자들이 12일 홍준표 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며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퇴촉구서를 전달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2011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협의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도지사라는 이유로 홍준표 도지사를 불구속했다.
야권대표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홍준표 도지사는 범법자”라며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범법자인 홍준표 지사는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또 대표자들은 “홍준표 지사의 사퇴는 도민의 요구”라며 “홍준표 지사가 사퇴해야 깨끗한 도정이 실현될 수 있고 독단과 패악을 넘어선 민주적 도정을 이룰 수 있으며 무너진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사퇴촉구서를 전달하려고 하였으나 도청 청경들에 의해 가로막혔다. 결국 대표자 중 3인이 대표로 나서 사퇴촉구서를 민원실에 접수했다.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의 가능여부는 오는 26일쯤 결정 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청은 브리핑룸 내 탁자에 있는 ‘당당한 경남시대’라는 명찰을 때어냈다. 이 탁자와 명찰은 기자회견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각종 기자회견에서 도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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