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 일본 무기한 원정투쟁 출정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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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 노동자들이 불법 정리해고 철회와 불법 외주화를 중단해 내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산연 정리해고 반대 경남지역대책위는 14일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나쁜 정리해고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회사 경영진만은 오로지 나쁜 정리해고를 철회할 생각이 없는 듯 하다”며 “한국산연 경영진은 국내법과 국내 공기관을 무시하면서도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계속 기업운영’을 소망하였는데, 기업운영은 노동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책위는 “ ‘계속기업운영’을 시사하는 것은 결국 외주화 의도를 노골화 한 것이고, 한국 공기관과 국내법을 무시한 일본 자본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책위는 “외주화 의혹이 발생하고 있는 공장에 있는 특별근로감독을 한국산연 노동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실시해야 한다”며 “외주화가 이미 시도되고 있는 정황이 충분한데도 이를 적발해내지 못하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라 비판했다.
원정투쟁단은 산켄전기 본사 투쟁과 선전전은 물론 일본 노동시민단체와의 연대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17일에는 일본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결합하는 한국산연 노동자를 지원하는 모임이라는 일본연대단체가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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