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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부 집단교섭 조인식을 10일 3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올해 집단교섭은 지난 4월 시작해 8월 25일 의견접근을 이뤄냈고, 지부는 지난 10월 17일 지부 집단교섭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6.2%로 가결했다. 이날 조인식으로 노사는 지부 집단교섭 현행유지안 외에도 △관계사용자의 취업규칙 변경 시 기존 단체협약 준수 △정년퇴직자 퇴직지원 교육프로그램 실시 △올해 연말까지 사회연대기금 노사실무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노측은 “지부 집단교섭이 무난히 마무리 된 점도 있지만 정체되어 있는 산별교섭이 진전되지 못한 것을 확인 한 점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노측은 “조합원들이 명예퇴직 이후의 삶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퇴직지원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연대기금 노사실무위원회 구성 등은 의미 있는 합의”라고 평가했다. 또 “퇴직지원교육프로그램 실시는 12월부터 각 지회 노사가 함께 논의해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며 “사회연대 실무위원회 역시 12월 이내에 구성하여 실질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측은 정체되어 있는 산별교섭에 대해서 “산별교섭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점이 있었던 만큼 법 제도 개선을 통해서라도 산별교섭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측 역시 중앙교섭, 지부집단교섭이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사측은 “경남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본산이지만 최근 여러 가지 상황으로 힘들다”며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창원의 화려했던 과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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