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농심 도청 앞 나락적재 투쟁, “11월 12일 전국농민대회 연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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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이 지난 1일 경남 도청 앞에서 나락적재 투쟁을 벌였다.
농민들은 "정부의 무능한 살농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쌀값 대폭락. 이른바 '쌀 대란'이 일어났다. 오늘날의 쌀값 폭락문제는 단순한 농민들의 소득 감소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주식인 '쌀'이 무너질 수 있으며 한국농업이 흔들릴 수 있는 비상사태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경남도에서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현행 200억에서 400억으로 확대하여 쌀값대폭락으로 고통 받는 경남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박근혜는 대선 당시 쌀값인상을 약속(17만원에서 21만원대로)했지만 현재 쌀값은 12만원(80kg기준)이다. 이는 무분별한 밥쌀 수입에 원인이 있다. 또한 정부는 현재 재고미 175만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가수입쌀 41만톤을 수입 중에 있다. 농민들은 오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 날 전국농민대회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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